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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최유정·김도연의 위키미키, 아이오아이 꼬리표 떼고 꽃길 걸을까
입력 2017-08-08 16:15  | 수정 2017-08-08 16:16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최유정과 김도연이 합류한 위키미키가 데뷔를 알렸다.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의 데뷔 앨범 '위미(WEME)'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리더 지수연은 데뷔곡 공개에 앞서 "처음으로 무대를 공개하는 거라 떨리고 긴장도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위키미키는 서로를 알아보는 열쇠를 가진 8명의 개성 넘치는 소녀(Meki)와, 그렇게 만나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을 여는 열쇠를 가지게 된 소녀들(Weki)이라는 뜻을 지녔으며, 앞 글자를 따면 '위미(WEME)' 나와 우리가 되어, 8명의 멤버들이 모여 한 그룹을 만들어 낸다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가진다.

최유정은 "연습실에서만 보던 멤버들을 무대에서 보내 감회가 새롭다"며 "데뷔했다는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데뷔 무대에 서보니 이제 조금 실감이 난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리더 지수연은 "데뷔 앨범 나왔다는 것 자체가 믿어지지 않는다. 처음이라 낯선 점도 많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데뷔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막내 루시는 "처음으로 앨범을 내게 됐는데 정말 설레고 뜻깊고 소중한 앨범이다. 다 같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의 애정을 당부했다.
위키미키 멤버 최유정 김도연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해 최종 11인 안에 들며 위키미키에 앞서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두 사람은 1년여 동안 아이오아이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김도연은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는게 싫진 않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아이오아이 활동하면서도 빨리 연습생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실력 향상을 원했기 때문에 연습생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걱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용석 기자
사진=유용석 기자
최유정은 위키미키로 두 번째 데뷔를 하게 된 것에 대해 "아이오아이 데뷔와 위키미키 데뷔는 기분이 많이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이오아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여러 명이 모여서 데뷔를 하게 된 것이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아이오아이처럼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위키미키 멤버들이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틴크러쉬'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위미키미의 첫 앨범 '위미'에는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를 비롯해 총 6곡의 음원으로 꽉 채워져있다.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너란 사람(Pretty boy)', '네버랜드(Neverland)', '마이월드(My World)', '판타스틱(Fantastic)' 등이 수록됐다.
데뷔 앨범 타이틀곡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는 위키미키만의 틴크러쉬 매력을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걸스 퓨처 힙합 장르의 곡이다.
이제 막 데뷔한 위키미키 멤버들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김도연은 "이번 앨범으로 꼭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루아는 "위키미키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다음 앨범도 기대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세이는 "이번 앨범에서 느낀 경험의 소중함을 잊지 않겠다. 멤버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다"고, 리나는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최유정은 "이번 앨범을 통해 멤버들이 돈독해졌으면 좋겠다. 나중에 생각했을 때 후회없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엘리는 "행복하고 걱정없게 활동하고 싶다. 연말 시상식 무대에 서고 싶다"고, 지수연은 "8명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루시는 "재밌고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 멤버들 모두 무탈하게 앨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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