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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코엔시 바르사] 네이마르 후임은 GD? 3골 관여
입력 2017-08-08 10:29  | 수정 2017-08-08 10:34
샤페코엔시-바르사 리오넬 메시의 득점을 축하하는 제라르 데울로페우.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샤페코엔시-바르사를 통해 제라르 데울로페우(23·스페인), 약칭 GD가 각광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샤페코엔시와의 ‘트로페오 호안 감페 홈 경기를 5-0으로 이겼다. 오는 14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수페르코파 데에스파냐 1차전으로 2017-18시즌 첫 공식경기를 치른다.
데울로페우는 선제 결승골 포함 1골 2도움으로 전반만 뛰고도 승리를 주도했다. 네이마르(25·브라질)의 바르셀로나 시절 주 위치였던 왼쪽 날개를 소화했기에 더 주목할만하다.

네이마르(25·브라질)는 3일 이적료 2억2200만 유로(2954억 원)에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났다. 당연히 바르셀로나는 남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통한 전력 만회에 나설 것이다.
2012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 MVP 데울로페우는 최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됐다. 그러나 68경기 27골 5도움의 2군 기록과 달리 바르셀로나 1군에서는 아직 공식전 5경기·109분 동안 공격포인트가 없다.
생산성으로는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 임대 시절 90분당 공격포인트 0.88, 출전시간으로는 역시 임대 선수로 활약한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에서의 경기당 81.81분이 커리어 하이다.
데울로페우는 좌우 날개 자원이기에 바르셀로나가 확실한 네이마르 대체자를 데려오지 못하면 2017-18시즌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샤페코엔시전에서 바르셀로나는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 역시 1골 2도움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30·스페인)와 루이스 수아레스(30·우루과이), 데니스 수아레스(23·스페인)가 1골씩 그리고 이반 라키티치(29·크로아티아)가 1도움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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