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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추가 치료 예정…김평호 수석코치 대행
입력 2017-08-01 11:45  | 수정 2017-08-01 11:46
김경문 NC 감독의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나 며칠 간 추가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경문(59) NC 감독의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그러나 회복 시간은 더 걸릴 것으로 보여 김평호(54)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김 감독은 7월 28일 급체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향해 검진을 받아 kt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결장했다.
NC는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김 감독의 건강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MRI 및 각종 혈액검사를 통한 진단 결과 뇌하수체에 지름 약 2㎝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주치의의 소견에 따르면 악성이 아닌 양성 종양으로서 이를 제거하는 외과적 시술이 당장 필요한 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기능에 이상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한 결과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가 나타났다”면서 어지럼증 및 구토증세는 많이 완화돼 김 감독은 죽, 국 등의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고 있다. 며칠 동안 치료를 계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과 김 감독의 협의에 따라, 치료 및 회복 기간은 지난 kt 3연전과 같이 김평호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NC는 김 감독의 쾌유를 위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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