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북한 선제타격 거론할 상황 아니다"
입력 2017-07-31 18:05 

청와대는 31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탄)급 미사일 발사에 따른 후속대응 조치와 관련해 "선제타격을 거론할 상황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설령, 선제타격을 한다고 해도 그 시나리오를 공개하는 데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독자적인 전력 대응체계를 갖추라는 말씀은 하셨지만, 보복·응징 시나리오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영무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문 대통령의 지시로 독자적인 북한 타격 계획을 입안 중인가'라는 질문에 "그런 일이 없다"고 답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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