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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무실점 최근 3년 최고투구”(美신문)
입력 2017-07-31 16:20 
류현진 7이닝 무실점은 선발투수로는 2017년 처음이다. 1회 투구 모습. 사진(미국 로스앤젤레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류현진 7이닝 무실점이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LA다저스는 3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2017 MLB 홈경기를 3-2로 이겼다. 선발투수 류현진(30)은 7.0이닝 무실점 후 내려왔으나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미국 일간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류현진은 3년 만에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시즌 최장인 7.0이닝을 던졌다”면서 커브와 체인지업이 꾸준히 통했고 빠른 공도 시속 92마일(148㎞)이 유지되어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를 대상으로 하는 신문이다.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으나 평균자책점을 3.83으로 낮췄는데 이는 2017년 개인 최저”라면서 5일 휴식 후 등판하면 이번 시즌 경기당 3.09점만 허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류현진 무실점은 5월 2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 4.0이닝 이후 처음이자 2017년 2번째다. 당시에는 구원 등판하여 MLB 데뷔 후 최초이자 KBO리그 포함 프로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를 맞아 85개 공을 던진 류현진은 5안타 1볼넷을 허용했으나 산발에 그쳤고 7차례 삼진을 잡았다. 7삼진은 시즌 공동 3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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