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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北 ICBM 도발에 방산주 강세
입력 2017-07-31 09:18 

북한이 지난 28일 기습적으로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2700원(3.27%) 오른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빅텍은 6.08%, 스페코 3.18%, 휴니드 1.47% 등 다른 방산주들도 동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8일 밤 11시 41분께 자강도에서 고각 발사된 북한의 ICBM급 미사일은 3724㎞를 치솟아 998㎞를 비행했다. 지난 4일 북한이 ICBM인 화성-14형을 처음 발사한 지 24일 만이다. 정상 각도(45도)로 쏘면 1만㎞가량 비행할 수 있다는 게 국방부 분석이다. 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미국 본토 전역이 사정권 안에 있다"며 임의 지역과 장소, 시간에 ICBM을 기습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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