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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정연,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서 생애 첫 승
입력 2017-07-27 16:36 
김정연이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충청남도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6547야드)에서 열린 ‘KLPGA 2017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0차전 최종라운드에서 김정연(21)이 5타를 줄이며 2위와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 공동 2위에 자리한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김정연은 전반 버디 3개, 후반 보기 1개와 버디 3개를 낚아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2014년 KLPGA 입회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이정연은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우승 상금 1200만원을 추가하며 상금순위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정연은 정규투어 시드전을 통과해서 정규투어를 뛰는 것이 올 시즌에 들어가면서 세운 목표였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른 목표가 생겼다. 호반건설 챔피언십 2차전의 시드를 확보한 만큼 최대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정규투어로 올라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로 경기를 마치며 공동 2위를 기록한 한진선(20)은 585만원의 상금을 보태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주식회사 엑스페론골프와 백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8일 19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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