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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결희, 아스테라스 공식 입단 “내게는 행운”
입력 2017-07-23 18:59 
장결희는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와 3년 계약했다. 사진=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장결희(19)가 그리스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에 정식 입단했다.
아스테라스는 23일(한국시가)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결희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장결희의 등번호는 20번이다. 알려진 대로 장결희의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2+1년 계약으로 3번째 시즌은 옵션 조항이 있다.
장결희는 2011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영입 조항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으면서 장결희는 이승우, 백승호와 함께 공식 경기에 뛸 수 없었다.
지난해 4월 징계가 풀린 장결희는 바르셀로나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2017 FIFA U-20 월드컵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 달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장결희는 유럽 잔류에 무게를 뒀고 러브콜을 보냈던 아스테라스로 이적했다.
장결희는 아스테라스가 내게 기회를 준 것은 행운이다. 난 상위 리그(성인 무대)에서 뛰기를 희망했다. 아스테라스는 그 모든 걸 갖추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1931년 창단한 아스테라스는 트리폴리를 연고로 두고 있다. 2016-17시즌 슈퍼리그에서는 6승 10무 14패로 1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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