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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변해라” 송은범, 5일 만에 2군행 ‘시즌 3번째’
입력 2017-07-23 17:20 
시즌 3번째 2군행 통보를 받은 한화 이글스의 송은범.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투수 송은범(33)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시즌 3번째 2군행 통보다.
한화는 23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하는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등록하면서 송은범을 제외했다. 지난 18일 후반기 시작과 함께 호출된 송은범은 5일 만에 짐을 쌌다.
송은범의 다음 1군 등판까지 꽤 오랜 기다림이 필요할지 모른다. 송은범은 올해 13경기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51로 부진했다. 후반기 들어 2경기(18·20일 NC 다이노스전)에 등판해 3⅔이닝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4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30개였다. 그러나 구속이 떨어졌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147,8km를 던졌다는데 KBO리그 경기에서 최고 구속이 142,3km다,. 종속이 떨어지니 공 끝이 좋지 않다. 구종도 다양하지 않다. 강해진 모습이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대행은 (송)은범이를 불러 이야기를 했다. 2군에서 1군에 올라가면 더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변화가 필요하다. 스스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해줬다”라고 했다. 변화 없이는 송은범의 1군 복귀 시기는 느려질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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