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민 레밍` 발언 김학철 도의원, 레밍 사전적 의미 보니…충격
입력 2017-07-23 10:51 
[사진제공 : TV화면]


'국민 레밍' 발언을 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심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앞서 김학철 의원은 충북도가 물난리 피해를 입은 시점에 해외연수를 떠난 의원들을 질타하는 국민들을 향해 '레밍(들쥐)' 같다며 막말을 했다.
이후 국민들을 포함해 동료 의원들 역시 김학철 의원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다보니 레밍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

박찬종 변호사는 지난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아유, 끔찍한 얘기인데 레밍은 사전적 의미로 시궁창 쥐를 말한다. 시궁창 쥐"라고 말했다.
이어 "쥐 종류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시궁창 쥐.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먹거리를 찾아 시궁창을 다니고 하는 그 쥐를 레밍이라고 하는데 이게 1979년 12.12 사태 당시에 주한미군 사령관인 존 위컴이 한국 국민을 상대로 레밍 쥐라고 발언해 분노를 샀다"며 "30여 년 만에 충청도의원 입에서 우리 국민을 '레밍'이라고 얘기하는 건 기가 찰 일"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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