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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디오픈 3R도 선두…‘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도전
입력 2017-07-23 09:02 
조던 스피스(사진)가 디오픈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 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조던 스피스(23·미국)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정조준한다.
스피스는 2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11언더파 259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8언더파인 2위 매트 쿠차(미국)와의 타수를 3타차로 벌린 스피스는 이제 첫날부터 마지막 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가능해졌다.
스피스는 이날 쿠차와 동반라운드를 펼쳤는데 중간 중간 그의 강한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선두를 지켰다. 특히 7,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에 대응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3·미국)은 6언더파 64타로 공동 7위가 됐다. 로리 맥길로이(28·북아일랜드)는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한편 브랜든 그레이스(29·남아공)는 3라운드서 버디 8개를 몰아치며 62타로 메이저대회 18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웠다. 8타를 줄인 그레이스는 4언더파로 순위를 단숨에 5위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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