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시 사교육 공화국` 초중고생 절반 방과후 3~4시간 받아
입력 2017-07-20 15:40 

초중고생 절반 가까이가 방과 후에 3~4시간의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스마트학생복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초중고생 5195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4866명)의 44.3%(2156명)가 3~4시간 사교육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1~2시간 33.8%(1644명), 5~6시간 12.8%(624명), 6시간 이상 5.1%(246명) 비율로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사교육에 드는 비용은 30만~40만원선이 응답자(4863명)의 25.4%(1234명)으로 가장 많았다. 20만~30만원선이라고 답한 비율이 20.9%(1014명)로 뒤를 이었고 60만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15.5%(752명)에 달했다.
사교육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성적향상 및 선행학습을 위해'란 답변이 응답자(4876명)의 77.3%(3769명)로 가장 많았다. 사교육 효과에 대해서는 응답자(4860명)의 절반이 넘는 56.7%(2757명)이 '비용과 시간 투자대비해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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