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씨티銀 점포 5곳 폐쇄…금융당국, 현장 점검
입력 2017-07-07 16:10  | 수정 2017-07-07 21:44
한국씨티은행이 7일 영업점 5곳의 문을 닫았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하며 반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5개 점포 폐쇄와 관련해 행정지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소비자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는지 등에 대한 현장점검에 들어간다. 폐쇄된 5개 지점은 씨티은행 서울 올림픽훼미리지점·역삼동지점·CPC강남센터·과학기술회관 출장소·경기 구리지점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던 직원 43명은 다음주부터 다른 영업점이나 본부로 출근한다.
앞으로 씨티은행은 매주 점포 10여 곳을 폐점하는 등 이달 중 영업점 35곳의 문을 닫는다. 오는 10월까지 영업점 101곳을 폐쇄한다. 점포 폐쇄 조치는 대부분 거래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창구 인력을 재배치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대신 자산관리 서비스 영업을 위한 대형 점포는 늘려 나갈 계획이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