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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 "만능 엔터테이너" 서프라이즈U, 워너원과 함께 흥할까
입력 2017-07-07 16:08  | 수정 2017-07-07 17: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가 선배 그룹인 서프라이즈에 이어 데뷔했다. '엑터테이너'인 이들은 연기 노래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서프라이즈U(김현서 윤정혁 은해성 지건우 차인하) 데뷔 쇼케이스가 7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열렸다.
서프라이즈U 멤버들은 이날 데뷔 앨범 수록곡 '레스트 유어 헤드(Rest your head)' 무대로 첫인사를 전했다. 배우 그룹이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이들의 앞날을 기대하게 했다.
이어 '서프라이즈 U' 주연의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서강준 김도연 최유정 등 소속사인 판타지오 선배들이 출연한 '아이돌 권한대행'은 아이돌로 오해받은 취업준비생들의 2박 3일을 그린 총 10부작 드라마다.

윤정혁은 "최유정 김도연이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에 출연해 분위기가 좋았다.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하자, 초대손님으로 최유정 김도연이 깜짝 등장했다.
김도연은 "드라마 촬영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서프라이즈U 멤버들이 챙겨주고 격려도 해줘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했고, 최유정은 "주민센터에서 일하는 학생 인턴 역할을 맡았다. 서프라이즈U 멤버들이 장난도 쳐줘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김도연은 가장 호흡이 좋았던 멤버에 대해 "서프라이즈U와 함께 촬영한 장면이 많이 없었다. 최유정과 호흡이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듀스101 시즌1'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김도연 최유정에 이어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헬로비너스 유영 라임도 서프라이즈U의 활동 첫걸음을 도왔다.
유영은 "서프라이즈U 멤버들과 '아이돌 권한대행'을 촬영했다. 촬영 때보다 오늘 더 잘하는 듯하다"고 응원했다. 라임은 "김현서가 무반주로 춤을 춘 장면이 있다. 정말 잘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영은 "김현서 라임이 마지막 장면을 촬영했다. 김현서가 '연기천재'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릴 정도로 잘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서프라이즈U는 서강준 공명 등이 속한 서프라이즈에 이은 판타지오의 두 번째 프로젝트 그룹이다. '어반 앤 유니크(Urban&Unique)' 콘셉트의 다섯 멤버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차인하는 "서프라이즈 선배님들이 길을 잘 닦아주셨다. 멤버별로 연기를 잘하면서 팀으로도 잘해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고 싶다"고 말했다. 지건우 또한 "서프라이즈 선배님들이 길을 잘 닦아주셨다. 시작점이 다른 듯하다. 저희가 받은 게 많은 만큼 선배님들을 따라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며 "부담도 있지만, 서프라이즈 선배님들과 다른 매력이 있다. 저희도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프라이즈U는 쇼케이스 전부터 '판타지오 크리에이티브 랩'을 통해 '단편영화 프로젝트:비기닝(Beginning)'과 데뷔 타이틀곡의 티저영상,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웹툰 '트레니즈'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서프라이즈U는 각자의 매력에 대해 직접 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현서는 "서프라이즈U의 막내다. 겉모습과 달리 귀여운 면이 많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하는 "목소리가 좋다"고 했고, 윤정혁은 "'리틀 이병헌'이라는 수식어가 있는데 감사하다. 강한 겉모습과는 다르게 순진한 면이 있는 게 매력이다"고 밝혔다.
지건우는 "부드러운 매력과 강인한 모습도 있다. 연기나 예술적인 도전을 할 때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했고, 은해성은 "전국 사투리 연기를 잘한다"며 짤막한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
윤정혁은 서프라이즈U와 관련해 "만능 엑터테이너다. 연기는 물론 춤 노래에도 빠지고 싶지 않다.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서프라이즈U는 한국에서는 아직 친숙하지 않은 '배우 그룹'이라는 콘셉트이지만, '프로듀스101 시즌2'로 관심을 받은 워너원과도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워너원에는 같은 소속사인 옹성우가 활동 중이다. 서프라이즈U 소속사 판타지오는 '프로듀스101 시즌1' 김도연 최유정에 이어 옹성우까지 '프로듀스101'과 인연이 깊다.
차인하는 "지건우와 옹성우가 '아이돌 권한대행'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춤을 추는 장면을 신나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윤정혁은 "프로젝트 앨범이나 단편영화에도 옹성우가 참여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감사하고, 저희도 많이 응원하고 있다. 워너원과 서프라이즈U 모두 흥했으면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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