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일 불볕더위에 제주서 `온열질환`사망자 발생
입력 2017-07-07 15:47  | 수정 2017-07-14 16:08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에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아라동 인근 식당에서 조경 작업을 하다 쓰러졌다. 진단 결과 열사병에 의한 온열 질환자로 판명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지난 5일 사망했다. 올해 온열 질환자 중 첫번째 사망자다.
현재 제주도내에서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4명으로 3명은 응급의료기관에서 질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1명은 사망했다.
제주는 최근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밤에는 열대야 낮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주의보나 경보 등이 발령되면 위험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활동은 줄이고 불가피한 경우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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