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민주당, 유영민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관련 언론플레이"
입력 2017-07-07 15:45 


자유한국당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허위사실로 비열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7일 성명서를 통해 "당초 인사청문보고서를 작성하는 문제와 관련해 여야 간사 협의 과정에서 각 당의 의견을 있는 그대로 싣기로 합의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심지어 민주당 신경민 간사는 자유한국당 측에서 20장 분량이라도 부적격 의견을 담아도 좋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 측은 그 절반도 되지 않는 분량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개각에 대승적인 견지에서 협조하는 차원에서 청문회 보고서 채택에는 응해주기로 한 것"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한국당이 양보해서 해결된 자료제출 기한 문제를 언론에 흘림으로써 허위사실을 공개했다"고 비난했다.
또 "여야 간사 간에 조율 중인 내용을 언론에 흘림으로써 협상의 금도를 깼다"며 "민주당은 이와 관련해 고개 사과하고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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