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 급행열차 확대…수도권 통근시간 단축
입력 2017-07-07 14:22  | 수정 2017-07-14 14:38

경부선·분당선·과천선·일산선 등에서 급행열차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를 지속 확대하고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하겠다고 7일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이도역에서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 참여해 국토부가 추진할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수도권의 교통혼잡 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존 철도의 급행화와 함께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신개념의 GTX를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안산선 등 4개 노선은 비용투자없이 차량운행계획 조정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운행하는데 이어 경부선,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도 대피선 설치 등 시설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늘린다. 또 서울 도심과 수도권 외곽지역을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를 2025년까지 구축한다.
국토부는 GTX가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통근시간이 최대 80%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GTX 구축사업을 위해 필요한 재원 약 14조원은 민간, 국가, 지자체 등이 분담해 마련한다.
정부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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