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사상 최대 이익, 대한민국top에서 세계top으로…모바일 부문도up
입력 2017-07-07 13:10  | 수정 2017-07-14 14:05
삼성전자 사상 최대 이익, 대한민국top에서 세계top으로…모바일 부문도up


삼성전자가 2분기에 창사이래 최대 영업이익(14조)을 거뒀습니다.

시가총액에서 글로벌 1위인 애플까지 제쳤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분기 영업이익에서 앞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한민국의'top' 제조업체가 수익에서 글로벌'top'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반도체가 초호황 국면인데다 스마트폰 갤러시S8 효과로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 매출은 18.69%, 영업이익은 41.41% 증가한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 17.79%, 영업이익은 71.99% 증가한 성과입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하는 IM 부문에서 3조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M 부문의 1분기 영업 이익은 2조700억원이었습니다.

이같은 IM부문 영업이익 개선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판매 호조 덕분입니다. 증권업계는 2분기 갤럭시 S8시리즈 판매 효과가 나타나면서 IM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로써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지 않는 한, 삼성전자가 세계 시총 1위 기업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내놓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여러 면에서 한국 기업사에서는 기념비적인 성적"이라며 "대한민국 1등 기업이 글로벌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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