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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6억5000만원 보수 합의…“팬들과 구단에 죄송”
입력 2017-07-07 09:15 
김선형이 구단과 6억 5000만원에 보수 계약을 마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보수조정신청을 했던 김선형(29)이 구단과 보수 계약을 마쳤다.
서울 SK 나이츠는 7일 김선형과 6억5000만원(연봉 4억5500만원, 인센티브 1억9500만원)에 보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나이츠는 개인기록이나 공헌도 등 여러 면에서 인상요인이 충분히 있었으나 팀의 간판이자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져 준 김선형 선수에게 고맙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김선형은 개인적으로 신혼여행과 대표팀 차출로 인해 구단과 얘기할 시간이 많지 않아 연봉협상 기한인 6월말 안에 매듭짓지 못해 팬들과 구단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주장으로서 성적에 대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 구단에서도 개인 공헌도로만 따지면 충분히 7억원대 인상도 가능하지만 팀 성적과 KBL 샐러리캡 규정 등으로 동결을 제시하게 된 점에 대해 진정성 있게 설명해 주셔서 합의를 하게 됐다”라며 보수 계약을 마쳤으니 다음 시즌 팀의 상위권 성적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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