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임시공휴일 보다 임박한 여름휴가 먼저…직장인 인기 휴가지는?
입력 2017-07-07 09:12  | 수정 2017-07-14 10:05
임시공휴일 보다 임박한 여름휴가 먼저…직장인 인기 휴가지는?


올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는 8월 첫째 주와 7월 넷째 주에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국내 여행을 계획했고, 제주가 최고 인기 휴가지로 꼽혔습니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1천2명을 대상으로 '2017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간다고 답한 직장인은 전체의 78.4%였습니다.

시기는 8월 첫째 주(26.1%)와 7월 넷째 주(16.4%)가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했고, 피크시즌을 피해 9월 이후에 떠나겠다는 직장인도 10.2%에 달했다. 8월 둘째 주(9.8%), 7월 셋째 주(9.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휴가기간은 평균 3.9일로 조사됐다. 3일 정도로 계획한다는 직장인이 42.0%로 가장 많았고 ▲ 5일(19.1%) ▲4일(17.8%) ▲2일(12.5%) ▲7일(3.2%) 등의 순이었습니다.


올여름 휴가지는 국내 여행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전체의 82.4%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 여행은 17.6%에 그쳤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는 도시를 기준으로 제주(14.5%)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부산(10.3%)과 속초(9.1%), 강릉(7.1%), 가평(5.4%) 순이었습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강원도(28.5%)를 선택한 응답자가 제일 많았습니다.

해외 휴가지로는 국가별로 일본이 26.1%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16.7%와 8.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휴가비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 평균 54만2천원이었고, 해외여행은 평균 192만9천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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