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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향한 현지의 불확실한 전망(스페인 언론)
입력 2017-07-07 09:05 
코리안 바르셀로나리거 이승우 백승호를 향해 현지에서 불안한 전망을 내비쳤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20·바르셀로나B). 두 한국축구 미래의 거취에 대한 현지 전망이 불투명하다.
스페인 언론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코리안 삼총사 없이 이번 여름을 맞이할 수도 있다”라며 장결희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아직 계약이 남은 이승우와 백승호는 임대를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이승우와 백승호가 올 여름에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지는 불명확하다. 계약기간은 남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이들이 뛸 자리가 없기 때문”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2019년까지 계약이 남은 이승우는 2017 FIFA U-20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자신의 특성에 맞는 네덜란드, 독일 등 리그에 임대를 가는 게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임대이적을 추천했다. 백승호에 대해서도 비슷한 상황으로 다른 팀 이적을 위해 계약을 종료할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했다.
현지 언론 전망으로 살펴본다면 바르셀로나 코리안 삼총사의 팀 내 전망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재계약 불가 혹은 임대이적 등 다른 옵션들이 고려되는 실정. 바르셀로나B팀이 다음 시즌 스페인 2부 리그로 승격하면서 쓸 수 있는 외국인선수 옵션이 2장으로 줄었기에 나온 행보로 풀이된다. 세 선수 모두 협소해진 2장의 외국인 명단에 들기 어려운 것이 사실. 이적 혹은 임대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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