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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텔레콤, 하반기 연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입력 2017-07-07 09:01 
[사진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연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3905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성준원 연구원은 "2분기 가입자는 20만명 이상의 순증이 예상된다.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는 3만4971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할 전망"이라며 "갤럭시S8의 출시로 지난 4월 마케팅비가 늘었을 가능성이 높다. 5~6월에는 경쟁 상황이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상반기보다 하반기 연결 영업이익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미 적자가 조금씩 줄고 있는 자회사 SK플래닛(11번가)의 실적은 하반기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마케팅비는 상반기 1조3900억원, 하반기 1조3800억원으로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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