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은 7일 4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각 당의 의견을 청취한다.
정 의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추경안의 조속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정부가 일방적인 인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이유로 추경 심사 보이콧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다 국민의당도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해 국회 일정 참여를 거부한 상황이어서 이날 회동이 냉각 정국을 푸는 계기가 될지는 불투명하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