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해군·공군 합동 실사격 훈련…이틀째 ICBM 대응 무력시위
입력 2017-07-07 06:50  | 수정 2017-07-07 07:24
【 앵커멘트 】
우리 군이 연이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경고성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그제 미군과 함께 북한 미사일에 대응한 사상 첫 탄도 미사일 훈련을 실시한 우리 군은 어제는 해군과 공군의 합동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해군 함정에서 유도탄이 굉음과 함께 표적을 향해 날아갑니다.

2천5백톤급 호위함인 충북함에서 해성-I 대함유도탄이 발사되는 모습입니다.

(현장음) 3. 2. 1. 발사.

우리 해군과 공군은 어제(6일) 동해상에서 적의 해상 도발에 대응하는 합동 실사격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ICBM 도발에 따른 군사적 대응 성격으로 북한 핵심시설에 대한 정밀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그제도 동해안에서 우리군의 탄도미사일 '현무-2A'와 미군의 '에이태킴스(ATACMS) 미사일을 발사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으로 적의 해상 도발에 대한 합동작전 능력을 높이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 해병대 1사단은 한미 연합작전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하기 위해 미 해병대와 함께 전술 통합훈련도 실시 중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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