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첫 한미일 정상회담…"보다 강력한 안보리 제재 신속 도출"
입력 2017-07-07 06:41  | 수정 2017-07-07 07:04
【 앵커멘트 】
G20 정상회의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최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보다 강력한 안보리 제재 결의를 신속히 도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한미일 정상만찬 시작 전 기념촬영 중입니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한미일 정상만찬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이 북핵 문제 논의에 할애됐습니다.

3국 정상은 북한의 태도 변화를 위한 더 강력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3국 정상은 보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내서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3국 정상은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금번 G20 계기로 개최되는 양자회담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용하여 중국 측과 러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단계는 북한과의 대화법으로, 문 대통령은 "3국의 긴밀한 공조로 로드맵을 만들어 비핵화로 가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도 협상을 통한 비핵화 방향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독일 함부르크)
- "문재인 대통령은 이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으로 북핵과 위안부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함부르크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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