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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디트로이트전 무안타...팀도 패배
입력 2017-07-07 04:55 
황재균은 디트로이트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침묵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디트로이트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침묵했다.
황재균은 7일(한국시간)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7로 내려갔다.
상대 선발 아니발 산체스를 상대한 황재균은 2회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아웃됐고, 4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제일 아쉬운 것은 6회였다. 조 패닉의 3루타와 헌터 펜스의 2루 땅볼로 팀이 2-5로 추격한 상황, 브랜든 벨트의 2루타로 이어진 1사 2루 타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네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윌슨의 초구를 노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의 마지막 타자가 됐다.
수비에서는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알렉스 프레슬리의 안타 때 우익수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송구를 받아 바로 2루에 뿌려 타자 주자를 아웃시켰다. 이 장면에서 팀은 추가 실점했지만,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상대 선발 산체스(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실점)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가운데 선발 크리스 스트래튼(6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5실점)이 초반 실점을 허용하며 2-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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