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아 의원, 한국당 전체회의 불참 방침 속 나홀로…
입력 2017-07-06 11:43  | 수정 2017-07-13 12:05
김현아 의원, 한국당 전체회의 불참 방침 속 나홀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 야당이 잇따른 문재인 정부의 인사 논란과 추가경정예산안 밀어 붙기에 불만을 드러내며 전체회의 불참 방침을 정한 가운데, 한국당 비례대표 김현아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홀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김 의원을 제외한 한국당 의원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와 여당의 밀어붙이기식 국정 운영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부와 여당은 추경과 인사에 대해 무조건 밀어붙이기식으로 태도로 일관한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상정을 위한 전체회의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공표했습니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 역시 의원전체회의에서 "정국이 마주 보고 달려오는 기차처럼 암울하다"면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임명강행도 용인하기 힘든데 도덕성과 자질 면에서 낙제 판정을 받은 조대엽·송영무 후보자의 임명도 강행한다면 정국의 돌파구는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 역시 "민주당이 집권여당이어서 말을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이번 추경이 '민생추경', '일자리추경'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실제로는 '졸속추경', 'LED(발광다이오드)추경'이라는 점을 모든 국민이 다 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인사청문이든 추경이든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하고 바로잡아야 제대로 된 정당"이라며 "남 탓은 그만하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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