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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 상처 만지며 “살아돌아와 고맙다‘ 폭풍눈물
입력 2017-06-28 23:32  | 수정 2017-06-29 01:0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7일의 왕비 박민영이 비극적인 예언 때문에 연우진을 밀어냈다.
2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이융(이동건 분)은 살아돌아온 이역(연우진 분)을 끌어안으며 기뻐했지만 속마음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융은 임사홍(강신일 분)에게 이역에 대한 감정을 화풀이해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역은 임사홍의 옷자락에 화살을 쏴서 긴장시키는 가운데 죽은 듯이 지내라”며 엄포를 놨다. 하지만 임사홍이 저를 버리면 안 된다”고 매달리자 이융은 칼을 뽑아서 팔에 상처를 남겼다.
이역은 조정 대신들 앞에서 어명을 이용해 사익을 도모한 자가 진짜 도둑 아니냐”며 진상품 목록을 공개하며 누명을 벗었다. 이융은 진성대군이 진상품 도둑이란 누명을 썼고 이 일로 고초를 겪은 신채경(박민영 분)에게 보상을 해주라”고 명령했기 때문.

그런가하면 이역(연우진 분)은 자순대비(도지원 분)에게 신채경과 혼인하겠다”고 당당히 밝혔다. 신채경과 혼인하면 이융의 신임이 높은 좌의정 신수근(장현성 분)을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이역은 신채경에게 드러내놓고 마음을 고백했다. 반면 신채경은 왕실과 연을 맺으면 조정과 왕실에 피바람이 분다”는 자신에 대한 예언 때문에 이역을 밀어내며 힘들어했다. 그녀는 이건 부적이 아니라 저주다”라며 절망했다.
하지만 신채경은 이역의 가슴에 난 상처를 만져보고 눈물을 쏟았다. 신채경은 살아와줘서 고맙다”며 이역을 향한 뜨거운 연정을 확인했다.
방송 말미에 신채경은 이역과 서노(황찬성 분)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안부를 물었다. 이역이 서노와 나 둘 중에 누가 더 보고 싶었느냐”고 질투하자, 신채경은 대군마마가 제 얼굴을 지금 오래 봐 달라, 오늘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나왔다, 그만 만나자”고 선을 그었다. 이역은 싫다”면서 신채경과 포옹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이융의 질투어린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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