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국민 3명중 2명 "집 사기 좋은 시기 아니다"
입력 2017-06-28 15:30 

전국의 성인 3명중 2명은 지금이 집을 사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6·19 대책'이 발표된 직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벌인 자체 설문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65%가 지금은 집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가 아니라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좋은 시기'라는 답변은 15%였고,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간 집값이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8%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31%였고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이는 탄핵 정국이던 올해 1월과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 상황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월 조사에서는 상승 전망이 20%로 2013년 최저치였고, 하락 전망은 43%로 최고치였다.
앞으로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가 현재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52%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30%, 내릴 것이라는 응답은 11%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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