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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살아있다` 김주현 "김순옥 작가의 작품, 막장 아니다"
입력 2017-06-28 15:03  | 수정 2017-06-28 15: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오윤아가 '언니는 살아있다'는 막장 드라마는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기자간담회가 28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 13층 홀에서 열렸다. 장서희 오윤아 김주현 김다솜 이지훈 조윤우가 참석했다.
장서희는 이날 '언니는 살아있다'가 '막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출생의 비밀이 없는 작품은 없다. 저희가 유난히 (비난의) 타깃이 되는 듯하다. 한국 드라마의 장르를 개척한 것이라고 봐주셨으면 하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뒤에는 이런 장르가 더 인정받을 수도 있다.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은 캐릭터의 색깔이 살아있다. 배우들이 어떻게 색깔을 입히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후배 배우들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장서희는 푼수 역할을 맡은 데에 "저 스스로가 푼수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연기를 잘하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윤아는 "김순옥 작가님의 작품이 단순해 보이지만 어렵다. 배우들이 잘 표현하면 막장은 아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사나 포인트가 잘 살아있어 연기에 도움이 되는 작품이다. 저도 모르게 좋은 장면들이 많이 만들어졌던 듯하다"고 덧붙였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세 여자의 자립갱생기로, 여성들의 우정과 성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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