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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송중기-송혜교 열애설 `몰카 취재` 관련, 방통심의위에 민원 접수
입력 2017-06-28 13: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섹션TV'가 송혜교, 송중기의 열애설을 몰카(몰래카메라) 취재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보도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접수됐다.
28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송혜교-송중기 보도와 관련해 민원 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접수만 됐을뿐, 이 민원의 안건 상정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지난 25일 방송된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불거진 송혜교와 송중기의 인도네시아 발리 동반 여행설에 대한 팩트체크에 나섰다. 이와 관련 27일 한 매체가 '섹션TV' 보도과정에서 송혜교의 비공개 SNS에 게재된 사진을 공개하고 송혜교가 발리에서 묵었던 풀빌라에 몰래 잠입하는 등 과잉, 몰카 취재를 했다고 문제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날 ‘섹션TV 측은 논란이 된 발리 취재 현장은 제작진이 직접 파견된 것이 아닌 현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팩트 체크를 부탁해 진행된 것”이라며 현지인이 핸드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비롯해 현지 교민이 제공한 사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잠입 취재나 몰래 불법으로 촬영한 건 아니다”면서 MBC 공식 취재원이 아닌, 일반인이 촬영한 것이다. 의욕에 앞서 취재원과 시청자에게 불편을 드렸다면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앞으로 취재에 있어 원칙과 정도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섹션TV 연예통신'은 오는 7월 2일 방송에서 송혜교 송중기의 발리 여행설 후속 보도를 할 예정이다. 논란 이후 보도인만큼 어떤 내용이 담길지, 송혜교 송중기 측에 대한 사과가 포함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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