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무, 야당 자진사퇴 요구에 "고민은 해봤다"
입력 2017-06-28 11:41  | 수정 2017-07-05 12:08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와 관련해 "저의 진실과 정직함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용퇴를 고민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하자 "고민은 많이 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후보자는 법무법인 율촌으로부터 월 3000만원의 고액 자문료를 받고도 해군참모총장 예편 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제출한 겸직허가신청서에 '월 약간의 활동비 정도만 받는다'고 기재한 의혹도 해명했다.
그는 "그 공문서를 작성한 날짜가 2009년 1월초로 믿어진다. 그때는 아직 월급을 받아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 정도로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며 "율촌과 보수 관련 협상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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