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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양상문 감독, 불안해도 신정락에 대한 신뢰는 여전
입력 2017-06-27 18:21 
LG 양상문 감독이 최근 불안한 사이드암 불펜 신정락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신)정락이 공은 좋다.”
LG트윈스 양상문(56) 감독이 사이드암 신정락(30)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나타냈다.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팀간 7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양상문 감독은 신정락이 5월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단언했다. 마무리 임정우(26)의 어깨 부상 이탈로 마무리 보직을 맡은 신정락은 올 시즌 33경기에서 1승3패 8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불안감을 노출하며 마무리 보직은 내려놨지만, 불펜에서 주요한 활약을 해줘야 할 투수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난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1이닝 2실점 패전투수가 되는 등 최근 등판한 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신정락은 넥센과의 경기에서 고종욱, 박동원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지고 말았다. 그래도 양 감독은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공을 던지는 과정과 구위는 흠 잡을 곳이 없었다”며 신정락을 두둔했다. 다만 넥센 전 승부구 선택은 아쉬웠다”며 박동원과의 승부에 대해 풀카운트에서 직구 승부를 한 점이 아쉬웠다. 변화구였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직구를 선택한 것은 자신의 공에 자신이 있다는 뜻 아닌가.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양상문 감독은 신정락의 밸런스는 더욱 좋아졌다고 보고 있다. 그는 확실히 5월보다 몸이나 자신감은 더 좋아졌다”고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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