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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신부` PD "`도깨비` 방송 후 대본 수정했다"
입력 2017-06-27 14:58  | 수정 2017-06-27 15: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하백의 신부 2017'를 연출한 김병수 PD가 '도깨비' 방송 후 대본을 수정했다고 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세레나홀에서 열렸다. 김 PD와 신세경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 공명이 참석했다.
김 PD는 이날 "인기있는 원작을 드라마로 만들 때 등장인물의 일치율 때문에 욕을 먹기도 한다. 신처럼 멋있는 배우들을 찾는 게 우선이었다. 판타지가 느껴지도록 캐스팅하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원작에 대한 부담은 있다.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이 드라마를 낯설게 느끼실 것 같기도 하다. 만화와는 다른 재미를 찾으실 것이라고 본다. 출연자들은 '하백의 신부'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판타지 장르를 만드는 작가 감독들은 '도깨비'에 대한 부담이 크다. '도깨비'가 나온 뒤에 대본 수정을 많이 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드라마다"며 "신은 내가 힘들 때 옆에 있어주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하백의 신부 2017'은 윤미경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사는 운명인 의사 소아(신세경)의 코믹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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