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호산업, 상반기 수주 1조4천억원 돌파
입력 2017-06-27 13:44 
금호산업이 수주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 A5블록 경기도형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 = 금호산업]

금호산업의 사업 수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27일 금호산업은 올 상반기 신규 수주 실적이 1조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가 증가한 수치다. 금호산업의 올해 수주목표는 1조 8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목표량의 78%를 달성한 것이다.
주요 수주 사업장으로는 다산지금A5블록, 하남덕풍, 시흥장현 A2·10블럭 등의 공공주택, 광주비아동 연립주택 신축, 고속국도 제14호선 창녕-밀양간 도로건설사업 등이다.
다산지금A5블록, 하남덕풍 사업은 각 지역에 2078가구, ·131가구의 따복하우스(경기도형 행복주택)를 짓는 사업으로 수주금액은 총 1008억원이다. 창녕-밀양간 도로건설사업 경상남도 밀양시 일대에 교량과 터널 고속국도를 건설하는 토목공사로 수주금액은 844억원이다.
금호산업은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률은 13.9%로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내외 다수의 공항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산업은 현재 흑산도 공항 단독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연말까지 신규수주 목표금액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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