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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육종? `故 노진규 사망하게 한` 희귀암
입력 2017-06-27 11:07  | 수정 2017-07-03 14:02
유아인. 사진l유아인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나래 인턴기자]
골육종은 어떤 병일까? 유아인이 최종 군 면제 판정을 받으며 그 이유로 일각에서 '골육종'이 거론되고 있다. 골육종은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고(故) 노진규 선수의 목숨을 앗아간 위험한 병이다.
골육종은 골종양이 악화된 병이다. 골종양은 뼈에 생기는 종양을 비롯해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을 일컫고 양성종양과 암인 악성종양 두 가지로 나뉜다.
이는 종양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서도 다양한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골종, 연골종은 뼈에 발생하는 종양이며 뼈에 포함된 결합기에서 발생하는 종양은 섬유종이라고 한다. 또한 혈관에 생기는 혈관종, 골수에서 발생하는 골수종도 있다.
이러한 골종양 악화로 인해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故 노진규 선수가 지난해 4월 24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노진규는 지난 2014년 골종양에 의한 악성 종양으로 그 해 1월 원자력병원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병이 악화돼 결국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유아인이 골육종으로 군 면제를 받았다'는 내용은 소속사에서 밝힌 바와 다르다.
유아인 측은 지난 2월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2015년 오른쪽 어깨 근육의 파열 진단과 함께 검사과정에서 동일한 어깨의 회전근개 관절의 부착부에의 '골종양'이 발견돼 신중한 경과 관찰을 요구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27일 유아인 소속사 UAA(United Artists Agency)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의 병역 의무에 대한 병무청의 판정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유아인은 기존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 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을뿐, '골육종'을 언급한 바는 없다.
narae1225@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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