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00명 임직원 앞에선 정용진 "이마트가 멋진 이유는…"
입력 2017-06-27 09:56  | 수정 2017-07-04 10:08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열린 '2017년 이마트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마트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갈수록 강화되는 유통업 규제와 인구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업가 정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마트가 멋진 이유는 항상 새로운 것을 가장 먼저 시도하고, 가장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성장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두려움 없이 도전해달라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정 부회장은 "불과 15년만에 매출이 반토막 난 일본 대형마트의 위기에서 보듯, 국내 대형마트도 더 가깝고, 더 편하고, 더 즐거운 경쟁 업태에서 밀려 선택받지 못할 수 있음을 직시해야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위기 극복방안으로 정 부회장은 앞으로 이마트몰과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 등 전문점 사업 강화를 꼽았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