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모디, 인도 경제성장 이끈 위대한 총리" 극찬
입력 2017-06-27 09:43  | 수정 2017-07-04 10:08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26일 오후 (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환영하고 인도의 경제성장을 이끌어낸 '위대한 총리'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모디 총리와의 면담에서 "경제적으로 인도가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모디 총리는 두 정상이 이 날 만난 자리에서 많은 토론을 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기 훨씬 전에 인도를 방문했었다"며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백악관 회담에 이어서 칵테일 파티와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들은 양국간 무역, 기후변화 문제, 보안과 국방 부문의 파트너십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이 북핵억제를 주도해줄 것을 집중적으로 요청했지만, 인도와의 회담에서는 중국이 군사대국으로 떠오르는 것에 대한 우려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의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신규 제재에 인도가 동참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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