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테말라서 한국기업 직원 숙소에 무장강도…1명 사망·1명 중상
입력 2017-06-27 08:24 

과테말라에 파견된 한국 기업 남자 직원 2명이 숙소에서 무장강도를 당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6일(현지시간) 과테말라 교민사회와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40분께 비야누에바 시에 있는 한국 기업 현지공장의 직원 숙소에 무장강도들이 난입했다.
사건 당시 일반 주택가 단지에 있던 숙소에는 공장장 A씨와 관리직 B씨가 있었다. A씨는 중상에, 관리직 B씨는 목에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탈취당한 차를 타고 가던 용의자 3명 중 1명이 붙잡았다. 다른 용의자 2명은 경찰의 추격을 뿌리치고 도주했으며 나머지 도난 차량 1대는 회수하지 못한 상태다. 현지 경찰은 현지 여성 1명을 포함해 최소 4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사관은 조만간 현지 경찰과 검찰 관계자를 면담하고 신속한 범인 검거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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