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유안타증권 "안방그룹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받아"
입력 2017-06-27 08:21  | 수정 2017-06-27 08:41

유안타증권은 안방그룹홀딩스(Anbang Group Holdings) 외 1인이 홍콩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법원에 유안타증권 외 4인을 대상으로 동양생명보험 주식매매계약과 관련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6980억원으로 유안타증권의 자기 자본 대비 65.7%에 달하는 규모다.
유안타증권 측은 안방그룹홀딩스 외 1인의 손해배상 청구금액이 과장되고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외부 법률의견도 있다며 상대방 주장 검토 후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소송 청구금액을 어떻게 산정했는지 파악하고 있다"면서 "금액이 맞더라도 유안타증권의 지분은 4.76%였기에 약 330억원의 책임만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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