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폴 매카트니, 503억원 위자료 물어
입력 2008-03-18 10:10  | 수정 2008-03-18 10:1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영국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가 두번째 부인 헤더 밀스에게 우리 돈으로 약 503억원을 이혼 위자료로 지급하게 됐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런던 법원은 이혼한 폴 매카트니에게 위자료로 2천 430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503억원을 전 부인인 밀스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일시불 천 650만 파운드와 780만 파운드 상당의 자산, 그리고 네 살난 딸 베아트리스의 보육비 3만 5천 파운드가 포함된 것입니다.

밀스는 법정 밖에서, 이제 모든게 끝나서 기쁘며 자신과 딸의 장래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매카트니와 밀스는 지난 2002년 결혼했지만 4년만에 언론의의 심한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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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화려한 백파이프의 음률이 울려 퍼집니다.

아일랜드의 전통 명절인 성 패트릭의 날을 맞아 버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가 백악관을 찾았습니다.

뉴욕과 시카고, 보스턴 등 미국의 도심 곳곳에서는 백파이프 악단을 포함한 퍼레이드가 줄을 이었습니다.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가톨릭 교를 전파했다는 성 패트릭을 기념하는 전통에 따라 미국 전역에는 온통 녹색 물결이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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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스캔들로 물러난 엘리엇 스피처의 뒤를 이어 데이비드 패터슨 부지사가 신임 뉴욕 주지사로 취임했습니다.

패터슨 주지사는 선서를 거친 후 원고 없이 약 26분간 취임 연설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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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이른바 '광란의 3월'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 대진표가 확정돼, 마지막 64강자를 가리는 코핀 주립대와 마운트 세인트 매리스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달 7일까지 미국 전역은 열광에 빠집니다.

올해 토너먼트에는 4개의 톱 시드를 나눠가진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과 캔사스 대학, UCLA, 그리고 멤피스 대학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2번 시드의 듀크대와 조지타운대, 그리고 테네시대 등도 챔피언 자리를 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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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가 빌렘을 맞아 홈 경기를 펼칩니다.

전반 18분만에 빌렘에게 첫 골을 뺏긴 아약스, 곧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약 10분후 얀 훈텔라르, 동점골을 집어 넣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아약스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역전시켰습니다.

후반들어 수아레스, 또한번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였고 경기 종료 직전 자신의 이 경기 세 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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