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박' 의원들 엇갈린 행보
입력 2008-03-18 05:15  | 수정 2008-03-18 05:15
한나라당이 4.9총선 공천심사를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친박' 의원들도 각자의 상황에 따라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공천을 받은 유승민, 이혜훈, 유정복 의원 등 박 전 대표의 핵심 측근들은 그대로 당에 잔류합니다.
반면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이경재, 박종근, 유기준, 한선교 의원 등은 '친박 무소속 연대'를 결성해 지역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방침입니다.
또 이규택, 엄호성 의원은 미래한국당에 입당해 사실상 '친 박근혜 당'으로 바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표가 오늘쯤 공천 결과와 총선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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