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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리지니M` 출시 전후 주가 변동…매수 기회"
입력 2017-06-22 08:14 
[자료 출처 :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리니지M' 출시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8만원에서 5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리니지M의 매출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리니지2 레볼루션'과 유사한 수준의 흥행 성과를 기대할만하다"며 "올해 리니지M의 일매출 추정치는 25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리니지M은 출시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안착했고, 이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비해 2시간 빠른 실적이다. 트래픽 폭증으로 출시 직후 게임 구동이 어려워 새벽 시간대 서버를 점검했을 만큼 이용자의 반응이 뜨겁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가를 끌어내린 개인 간 거래와 통합 거래소 시스템 탑재 여부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현재 게임물관리위원회는 리니지M의 이용 등급을 심의중이다.

이 연구원은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구글 플레이만 거래소 시스템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라며 "심의는 2주 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iOS 시장은 포기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청소년 이용 불가로 판정돼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KTB투자증권은 리니지M의 6월 일평균 매출은 70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3분기에는 30억원, 4분기에는 15억원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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