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코오롱, 자회사 티슈진 모멘텀 강화"
입력 2017-06-20 08:06 
자료 제공 =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코오롱에 대해 자회사 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에 따른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코오롱의 비상장 자회사인 티슈진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권을 신청했다"면서 "공모예정 주식수는 150만주이며, 전체 상장예정 주식수는 1055만7367주"라고 설명했다. 티슈진의 가치를 2조원 수준으로 예상한다면 공모에 따른 자금조달 금액은 2000억~3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7~8월 중으로 식약처 품목허가가 발표되며 한달 뒤에는 국내 시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10월경 코스닥 상장도 이어져 코오롱의 주가는 자회사 티슈진 모멘텀으로 연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순자산가치(NAV)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코오롱인더와 코오롱글로벌 역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전날 코오롱인더의 주가는 5.5% 상승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이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며 코오롱글로벌 역시 2분기 견조한 건설부문과 유통부문의 신차효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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