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세실업, 1박2일 심층 면접 첫 도입
입력 2017-06-12 16:21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 '2017년 제21차 신입사원(인턴전형) 공개채용'에서 1박2일 심층 면접을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심층 면접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서류전형과 인·적성 검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합숙면접으로 시행한다. 이번 합숙면접 지원자 중에는 지난 5월 한세실업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주최한 취업준비생과 실무진과의 만남인 '잡인사이더' 참가자도 포함됐다.
기존의 일괄적인 대면 면접에서 벗어나 소외당하는 지원자를 줄이고, 다수 면접관들의 평가를 통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번 합숙 면접에서는 이틀 동안 ▲인터뷰 ▲개인 PT ▲토론 ▲팀워크 평가 등 지원자를 세심하게 검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세실업 실무진 30여명도 함께 면접 과정에 참가해 리더십뿐 아니라 도전정신, 글로벌 마인드, 협동심 등 다양한 방면의 능력을 평가한다.
처음으로 도입된 심층 면접은 한세실업이 인재를 공정한 평가를 통해 확보하기 위해 면접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단순히 학부와 외국어 성적순이 아닌 다방면의 평가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한세실업은 인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앞으로도 공정하고 불이익을 받는 지원자가 없도록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반영해 채용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심층 면접의 합격자는 오는 20일 발표되며, 신체검사 및 2차례의 추가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각 전형별 안내 및 합격발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합격자에 한하여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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