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유한국당 "靑, 협치 의사 없는 기습 추경심사 합의 유감"
입력 2017-06-12 16:03  | 수정 2017-06-19 16:08

자유한국당이 12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추경심사에 합의했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 오후 예결위 여야 간사간 협의를 제안해 놓은 상태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진 '제1야당을 뺀 추경심사 합의'에 대해서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우리 자유한국당은 이와 같은 정부여당의 행태는 협치를 할 의사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말로만 원칙, 협치, 대통합을 외치면서 숫자싸움으로 밀어붙이는 정부여당의 모습은 이율배반 그 자체"라며 "우리 당은 법과 원칙을 무시한 추경 심사 의사일정에 합의해 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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