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세균 "김이수·김상조 청문 보고서 정당간 합의 이뤄지지 않아 유감"
입력 2017-06-12 14:23  | 수정 2017-06-19 14:38

정세균 국회의장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대해 "채택 시한이 오늘인데 아직 제 정당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12일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는데 AI(조류 인플루엔자)도 발생하고 민생경제도 어렵고 너무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가 정부가 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부 쪽에서도 국회가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또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위해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한다"며 "국회 사상 추경 시정연설차 대통령이 국회에 오신 적이 없고 이번이 처음인데 대통령이 협치 의지를 보여주시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회동에 자유한국당이 불참한 것과 관련해 "추경도 들어와 있고 정부조직법, 청문회 등 국회가 할 일이 참 많다. 제1야당 대표가 함께 의논했으며 좋을 텐데 아마 좀 더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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