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대엽 '음주운전' 괜찮을까?…文정부 음주운전 공개에 野 "음주운전은 범죄"
입력 2017-06-12 13:46 
조대엽 음주운전/사진=연합뉴스
조대엽 '음주운전' 괜찮을까?…文정부 음주운전 공개에 野 "음주운전은 범죄"



정의당은 어제(11일) 청와대가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매우 아쉽다"라고 평했습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내어 이같이 밝히고 "음주운전은 국민들의 정서에 이해를 구하고 넘어갈 사안인지 조심스러운 대목"이라며 "후보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대변인은 이번 인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개혁성과 직무적합성 등을 두루 고려해서 적절하게 안배한 인사"라면서 "난항을 겪는 인사청문회가 후보자들의 개혁성과 정책역량, 비전을 철저히 검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당 김성원 대변인도 이날 서면 논평을 발표해 조대엽 후보자의 음주운전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알고도 후보자로 발표한 것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측도 음주운전 문제에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은 청와대가 조대엽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을 미리 밝힌 것에 대해 "청와대의 선제적 고백이 곧 면죄부는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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