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어준 "조대엽, 음주운전 전력 중요한 하자…넘어갈 수 있을지 의문"
입력 2017-06-12 10:33  | 수정 2017-06-19 10:38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자 김어준은 12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과 관련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김어준은 이날 방송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청와대가 5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것에 관해 "인적 ·물적 피해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음주운전 전력은 중요한 하자"라며 "과거에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음주운전을 하고 사고 피해가 전혀 없어도 방송에서 퇴출된 연예인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하자를 넘어서는 자질, 자격 입증책임은 본인에게 있는데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1일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하면서 일부 후보자에 대한 '흠결'을 공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공식 인사발표를 마친 뒤 이어진 별도 브리핑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으로 검증 과정에서 파악됐으며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주민등록법 위반이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