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한화 베트남레전드 펀드` 출시

한화자산운용은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화 베트남레전드 펀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베트남은 국가 경제 발전의 주축인 외국 자본 투자 유치 노력으로 투자 환경을 과거에 비해 빠르게 개선, 포스트 차이나(Post-China)로 주목받고 있다. 자본 시장 개방 및 국유기업 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투자 유망한 기업들의 상장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한화 베트남레전드 펀드는 베트남 경제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성장해 갈 우량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경제발전 단계상 인프라 투자 증가와 주거 수준 향상에 대한 수요 증가, 베트남 소득증가에 따른 소비 수준 향상에 주목하고 관련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베트남 기업뿐 아니라 베트남에서 주요 사업을 하고 있는 해외 기업 및 베트남 관련 해외 상품 등에도 함께 투자해 투자 기회를 넓히고 유동성 리스크도 줄일 계획이다.

박준흠 한화자산운용 아시아에쿼티팀 상무는 "한화자산운용의 오랜 중국시장 투자운용 경험은 베트남 투자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라면서 "베트남 소비트렌드의 프리미엄화, 현대식 유통채널의 보편화, 디지털화 등 양적·질적 성장이 진행되고 있어 아시아의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베트남레전드 펀드의 총 보수는 A클래스 연 1.665%(선취수수료 1%이내 별도), C클래스 1.985%, C-e클래스 1.485%다. 한화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펀드슈퍼마켓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